[한줄 요약] K-패션 및 K-콘텐츠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국내 3대 백화점의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
2026년 7월 13일자 기사 기준, 현대, 신세계, 롯데백화점 등 국내 주요 3대 백화점 체인이 K-컬처의 확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.

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판매 데이터를 살펴보면, 현대백화점은 5,000억 원, 신세계백화점은 5,800억 원, 롯데백화점은 6,000억 원 규모의 외국인 매출을 기록했습니다. 이는 각 사의 2025년 연간 외국인 매출 총액에 육박하는 수치입니다. 세 기업 모두 올해 연간 외국인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돌preg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
특히 주목할 점은 고객 구성의 변화입니다. 과거 중국인 관광객에 의존했던 구조에서 벗어나 북미와 유럽 등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. 신세계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, 2019년 전체 외국인 매출의 약 78%를 차지했던 중국인 고객 비중은 올해 상반기 48.5%로 감소한 반면, 미국과 기타 아시아 국가 고객 비중이 각각 19%와 15%를 차지하며 고객층이 다변화되었습니다.
롯데백화점 명동점의 경우, K-패션 전용 구역인 '키네틱 그라운드(Kinetic Ground)'의 매출 중 외국인 비중이 70%에 달하며 전년 대비 140% 급증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. 현대백화점 또한 AI 쇼핑 어시스턴트인 'HEYDI Global'과 실시간 AI 번역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나섰습니다.